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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니 먹을 일밖에”…대형마트, 생필품‧식재료 할인 대공세

한전진 기자입력 : 2020.03.31 02:00:00 | 수정 : 2020.03.30 21:52:48

사진=한전진 기자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국내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대규모 생필품 할인 행사를 꺼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관련 생필품 수요도 늘고 있는 것. 여전히 온라인몰의 공세가 무섭지만, 업계는 신선도‧가격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발걸음을 붙들고 있다. 대형마트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이마트의 주요 생필품 매출은 크게 늘었다. 특히 한우정육 9.5% 쌀 28.9%, 계란 33.5%, 조미료 18.9% 등이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다음달 15일까지 먹거리와 생필품 행사를 연다. 

국산 참굴비를 기존 정상가 1480원에서 60%가량 할인해 1마리당 5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2월 중순부터 행사를 준비해 굴비 공급사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매입하고, 굴비를 엮는 '두름' 공정을 없앰으로써 가격을 크게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입 냉장육과 국산 전복 등을 할인 판매한다. 

퍼실 하이진 세탁세제, 2080 진지발리스 치약, 칠성사이다 등도 할인한다. 상품 중 신선식품은 다음달 1일까지, 비(非) 신선식품은 다음 달 29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필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마트

롯데마트도 ‘힘내자 대한민국’을 테마로 이달 26일부터 일주일간 한우, 국내산 돼지고기‧농산물과 생필품 등을 할인한다. 보통 한우는 상품화 시기가 주로 설과 추석,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져 있다. 이에 일반적으로 3월부터 5월은 시장에서 물량이 부족해 평소보다 5~10% 가량 시세가 높은 시기로 꼽힌다. 

이에 롯데마트는 매입에서 가공까지 60톤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간 1만600원의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1인 2kg 한정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국내산 브랜드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 앞다리도 사전 기획 물량 100t을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200억원 규모의 주방용품과 식기 등을 최대 50%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전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열고, 식재료와 생필품, 가전 등의 상품 할인에 나섰다. 평소 대비 2~6배 물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했다. 유기농 쌀 10kg을 3만2900원에, 무농약 완숙토마토와 무농약 토마토를 각각 5990원, 499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닭고기 3종을 각 5990원에, 제주산 광어회(300g)도 1만1900원에 내놓는다. 

이외에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ㅅ금액의 10%를 환급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 1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들을 돕고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쇼핑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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