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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력, 메르스-사스 중간 추정”

김양균 기자입력 : 2020.01.22 11:52:06 | 수정 : 2020.01.22 13:00:53

사진=DW 뉴스 화면 갈무리

설 연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규모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병관리본부는 감염학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메르스와 사스의 중간 단계라고 밝혔다. 

22일 질본에 따르면, 현재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하여 격리 해제된 상태다. 질본은 확진자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안전하게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고 전했다. 질본은 유증상자 관리에 대해 “접촉자 중에서는 조금 더 사례 정의를 넓혀서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CDC는 5개 공항 검역 확대를 실시할 예정인데, 우한과 인접한 홍콩, 선전, 마카오 직항 등 항공편 게이트검역 확대 고려 안하나. 

미국 공항 검역 확대는 평소 발열 감지기가 설치가 이뤄지지 않는 곳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모든 공항에서 발열감시가 이뤄지고 있고, 우한 직항행은 게이트검역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파력은? 

감염 전문가는 메르스보다 높고, 사스보단 낮다고 말한다. 전파력 파악을 위해서는 많은 환자가 있는 곳에서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파악해야 한다.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에게서 감염이 발생한지는 향후 더 확인해야 한다.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추가된 건가. 

어제 확진환자 포함 11명, 오늘 5명이 늘어난 19명 중 1명은 격리해제 됐다. 

-확진환자 접촉했던 3명이 유증상자인데, 밀접접촉자 중 3명은 누구인지, 어디에 격리되어 있나. 출국한 동행자 5명 중 증상 발견자는 있는가. 

외국으로 나간 이들에게서 증상이 발견되면 연락이 올 것이다. 검사 진행 중인 환자들은 양성이 나올 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음성으로 나타날 경우 대비, 별도의 정보 공유는 아직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2명은 밀접 접촉자에서 유증상자로 발견된 것인데 나머지는 특이상황은 없는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 회의는 언제 열리나. 

현재까지 이상소견을 발견되지 않았다. 능동감시는 관할 거주지 보건소가 환자 상태를 매일 체크하는 것으로 증상 발견시 바로 조치가 가능하다. 무증상자에 대한 전파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WHO 공중보건위기상황은 전 세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될 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내용은 국제적으로 공동 보건을 위협할 상황일 때 위기상황 선포될 수 있다. 위원회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오늘 오후 8시부터 자정께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발표하겠다. 

-지역사회 대응을 강조했는데, 메르스는 원내감염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전파력이 높다면 우리나라 대응수준은 어떻게 달라지나. 

2015년 메르스는 병원 감염 관리의 실패로 볼 수 있다. 의심환자 중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관련 의료기관에서는 첫 번째 환자의 해외여행력을 판단해 바로 보고했다. 2015년보다 훨씬 나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응급의학계, 응급의학센터에 강력한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사스 정도의 전파력을 가졌다고 확인이 될 경우에도,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이미 대응은 그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질병 원인 병원체가 밝혀지는 대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3명은 접촉자, 1명은 신고자인데, 이 1명은 어디에 있었나. 명동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역사회에 있었다고 보면 된다. 

-3명도 우한을 거쳐서 들어온 이들인지.

확진환자 접촉자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이다. 

-메르스, 사스 계열의 바이러스로 알고 있는데, 전파율, 치사율이 수치로 나온 게 있나. 

메르스와 사스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고, 메르스와 사스의 중간 단계로 보인다는 게 감염학자들의 목소리다. 

-중국 슈퍼 전파자에 대한 정보는, 국내 슈퍼 전파자 발생가능성은. 

중국에서 나온 수퍼 전파자는 공식적으로 나온 이야기가 아니고, 전문가 인터뷰 내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가 누굴 감염시켰는지는 (중국 정부로부터) 전달받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 수퍼전파자 관리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생각할 때,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내 선별진료가 이뤄져야만 예방될 수 있다. 검역이나 잠복기의 사람에 대한 조치는 한계가 있다. 시기적으로는 춘절 기간을 일차 위험 기간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내에서 계속해서 외곽에 있는 곳을 제외하면 중국에서도 계속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춘절 이후에도 환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 

-밀접접촉자 중 유증상자 3명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 

접촉자 중에서는 조금 더 사례 정의를 넓혀서 보고 있다. 감기와 똑같다. 열이 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라고 볼 수 없어서 정의를 넓혀서 보고 있다. 

-환자 분류소가 모든 응급실에 구비돼 있는지. 

각 기관별로 설치 기준이 다르다. 지역 응급의료선터에는 선별진료소가 있다. 없더라도 응급센터 내 해외여행력이 있을 때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미리 밝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일차 의료기관에도 가이드라인은 나가있다. 보건소로 신고가 되면 일차 역학조사 후에 중앙 역학조사 이후 조치가 취해진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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