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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사인 훔치기’ 휴스턴에 중징계… 구단은 단장·감독 해고

MLB 사무국, ‘사인 훔치기’ 휴스턴에 중징계… 구단은 단장·감독 해고

김찬홍 기자입력 : 2020.01.14 09:27:24 | 수정 : 2020.01.14 09:29:08

A.J 힌치 휴스턴 전 감독. 사진=AP 연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중징계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2017년 휴스턴이 홈경기에서 외야에 설치한 카메라로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쳐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9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간 무보수 자격징계를 결정했다. 징계는 2020년 월드시리즈 후 해제된다. 휴스턴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 발표 이후 휴스턴 구단은 르나우 단장과 힌치 감독을 해고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휴스턴 구단 운영 책임자들이 사인 훔치기 관련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은 선수들과 스태프가 2017 포스트시즌과 2018 정규시즌에서 사인 훔치기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행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에 메이저리그 규정상 최대 벌금인 500만달러(약 57억8,500만원)를 부과하고 2020년,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하는 징계를 추가했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논란은 마이크 파이어스 등 전 휴스턴 소속 선수들의 폭로로 시작됐다.

폭로한 선수들에 의하면 휴스턴은 2017년 가운데 펜스 쪽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상대 팀 사인을 간파한 뒤 타석에 선 동료 타자에게 더그아웃에서 쓰레기통을 두들기거나 휘슬을 부는 방식으로 상대 팀 투수의 구종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조사위원회를 꾸려 선수, 프런트, 스태프 등 60명을 조사했다. 또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 7만건 이상을 면밀히 살폈다.

사무국에 따르면 사인 훔치기는 당시 휴스턴 벤치코치였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과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코라 감독은 2018년 보스턴에서도 사인을 훔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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