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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소녀시대·싸이, 빌보드 선정 ‘10년을 정의하는 노래’

이은호 기자입력 : 2019.11.22 11:52:02 | 수정 : 2019.11.22 13:36:03

사진=박태현 기자

빌보드가 선정한 ‘10년을 정의하는 노래 100’(The 100 songs that defined the decade)에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녀시대, 가수 싸이가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 100곡의 목록을 공개했다. 빌보드는 “2010년대 음악 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노래들”이라면서 “최고이거나 가장 인기 있는 노래보다는 2010년대 음악과 문화를 만들고 반영하는 노래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팝 가운데는 방탄소년단이 2015년 발표한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소녀시대가 2013년 낸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싸이의 2012년 곡 ‘강남스타일’이 이 목록에 올랐다.

먼저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미국 시장에서 비영어권 음악 활동의 성장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중심에 방탄소년단이 있다”고 평했다.

공전의 히트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대신, ‘아이 니드 유’를 선정한 이유가 관심을 끈다. 빌보드는 ‘아이 니드 유’를 “노래라기보다는 혁명”으로 봤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날 단초가 됐다는 이유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아이 니드 유’는 음악적 성장 이상의 중요성이 있다. 이 곡은 힙합에서 전자팝으로의 음악적 전환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세계관'이라는 지속적인 창작 서사를 팀의 최전선으로 가져왔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상승 발판이 됐다”고 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는 장르의 과감성으로 주목받았다. ‘아이 갓 어 보이’ 같은 장르 혼합이 2010년대 후반 K팝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가수들에게서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빌보드는 “‘아이 갓 어 보이’는 작은 독창성이 장르 제한이나 개인의 예술적 정체성에 방해받지 않을 때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줬다”면서 “그리고 201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장르 혼합은 K팝만의 것이 아니게 됐다. 점점 더 많은 뮤지션이 경계를 뛰어넘으면서 훨씬 역동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빌보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현재 방탄소년단이 이끄는 미국 내 K팝 상승의 전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싸이는 말 그대로 인터넷을 부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서비스(유튜브)도 싸이만큼의 조회수를 대비하지 못했다. 2014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1억뷰를 돌파했을 때, 유튜브는 조회수 집계 방식을 바꿔야 했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10년을 정의하는 노래’에는 아델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아리아나 그란데 ‘쌩큐 넥스트’(Thank you next), 영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 드레이크 ‘마빈스 룸’(Marvins room), 켄드릭 라마 ‘올라잇’(Alright) 등이 선정됐다.

사진=쿠키뉴스DB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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