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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증발한 ‘드림팀’

SKT, 증발한 ‘드림팀’

문대찬 기자입력 : 2019.11.20 10:36:20 | 수정 : 2019.11.21 11:03:05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을 석권하고,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진출했던 ‘드림팀’ SKT가 한 시즌 만에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 

원소속팀과 협상 기간이 마무리 된 19일을 기점으로 결별 소식이 쏟아져 나오는 형국이다. ‘마타’ 조세형부터 시작해 ‘크레이지’ 김재희가 팀을 떠났다. 이어서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도 FA를 선언했다. ‘하루’ 강민승도 SKT와의 결별을 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독-코치진도 공석이 됐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꼬마’ 김정균 감독이 FA 신분이 됐고 김상철 코치와 ‘제파’ 이제민 코치도 계약이 만료됐다.

다년 계약 신분인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을 제외하면 주축 선수들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것은 ‘에포트’ 이상호 뿐이다. SKT가 최근 미국 컴캐스트와 1100억원 규모의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대규모 계약 종료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2018년 실패를 맛봤던 SKT는 2019시즌 칼을 갈았다. 이상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다. 김동하, 조세형, 박진성을 영입했고 중국에서 활약한 김태민을 데려왔다. 더불어 수준급 밴픽으로 정평이 나 있던 이제민 코치도 영입하며 ‘드림팀’을 결성했다. 

SKT는 시즌 도중 부침이 있긴 했으나 스프링 시즌, 서머 시즌을 모두 정복했다. 롤드컵에서도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G2에게 패하며 4강에 머물렀다. 

2020시즌 다시금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한낱 '꿈'처럼 한 시즌만에 팀이 공중분해됐다. 이번 사태가 ‘드림팀 제 2막’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2018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하는 것일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될 듯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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