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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내려다본 2019 가을풍경] 가을이 떠난다, "S라인 타고"

가을이 떠난다, "S라인 타고"

곽경근 기자입력 : 2019.11.18 01:47:25 | 수정 : 2019.11.18 07:29:13


보은 말티고개(말티재) 전경

쿠키뉴스는 드론 장비를 이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농어촌과 도시삶의 현장노랗고 붉게 물든 가을 산과 들, 계곡 등 ‘2019 여름 풍경에 이어 다양한 가을 풍경을 연재한다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함께 소개한다.

영동 도마령 정상 전망대

8, 가을이 떠난다, “S라인 타고

-중북부 지역은 겨울준비에 분주하고, 중남부 지역은 늦가을 무르익어-

-농익은 가을 빛으로 물든 산간도로의 늦가을 풍경-

찬란했던 가을이 떠난다.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도 어느새 일주일이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며 수은주가 0도 아래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벼베기가 끝난 가을 들녘은 스산하고 각 가정에는 김장담그기 등 겨울준비에 분주하다. 하지만 아직도 중남부지역은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반도 어디서나 앙상한 나뭇가지 아래로 수북이 쌓인 낙엽거리를 살갑게 이야기 나누며 걷기도 좋지만 바쁜 일상에 쫒겨 2019 가을을 미처 느끼지 못했다면 지금 떠나도 늦지않다. 

영동 도마령

아직 충분히 가을이 남아있다마지막 단풍이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계곡을 따라 조금은 쌀쌀하겠지만 창문을 반쯤 열고 상큼한 가을향을 맡으며 드라이브 하거나 몽실 몽실 굴뚝 연기 피어오르는 산골 외딴집 곁으로 S라인이 길게 이어진 한적한 산간도로를 넘어보는 것도 늦가을 여행으로 오래 추억에 남을 것이다.

영동 도마령 정상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가을 숲

산 정상 간이휴게소의 벤치 위에 떨어진 노랑, 빨강, 갈색의 낙엽들이 가을 햇볕에 반짝이다 가을바람에 일렁인다.

이 가을이 떠나기 전 ,마지막 찬란한 가을색을 뽐내는 영동 도마령, 보은 말티고개, 단양 보발재의 ‘S라인 가을풍경을 소개한다.

영동 도마령

 - ‘영동 도마령’, 스물네굽이 굽이마다 형형색색 단풍 향연

840m 높이의 도마령(刀馬岺)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24굽이 따라 오색물감을 풀어놓은 듯 농익은 단풍이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자랑한다.

영동 도마령

현재도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든 단풍들이 오고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마령 정상에 서면 남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가을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다.

보은 말티고개

- 학창시절 추억의 고갯길, ‘보은 말티고개’-

속리산 법주사 가는 길에 위치한 말티고개(말티재)는 학창시절,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다함께 함성을 지르며 넘던 추억의 수학여행 명소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말티고개는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을 오르기 위해 길을 닦았다고 전해지며 보은 읍내에서 약7km 지점에 있으며 해발 430m에 해당된다.

보은 말티고개 정상 휴게소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는 보발재’-

 굽이굽이 돌아가는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에 올가을 마지막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어 여행마니어 및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 보발재

보발재의 봄은 이름모를 야생화가,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이어지면서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

뱀이 똬리를 튼 듯 고갯마루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굽이굽이 휘어진 길이 관광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리자 군은 이곳에 서둘러 전망대를 만들었다.

단양 보발재 정상 전망대

지난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우수 관광사진 100점을 선정한 바 있는데 보발재를 배경으로 한 '굽이굽이 단풍길'이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영동·보은·단양=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곽경근 대기자· 왕고섶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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