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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이대성의 고백 “번아웃 증후군 겪어, 지금은 나아지는 중”

[현장인터뷰] 이대성의 고백 “번아웃 증후군 겪어, 지금은 나아지는 중”

김찬홍 기자입력 : 2019.10.18 21:54:57 | 수정 : 2019.10.18 21:55:04

사진=KBL 제공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의사 선생님도 ‘번아웃(Burn Out)’ 증상인 것 같다고 하셨다.”

이대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26분48초를 소화하며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77-76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후 이대성은 “프로 데뷔 후 이렇게 1승이 어렵게 느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대성은 지난 5일 인천 전자랜드 개막전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2경기를 쉰 다음 복귀했다.

그는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의사선생님이 ‘번아웃(Burn Out)’ 증상인 것 같다고 하셨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다 보니 부상도 생겼던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배려해주셔서 쉴 수 있었다. 2주간 푹 쉬었다”라고 말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지속적인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다.

이대성은 그 누구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8월부터 한 달간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했다. 이미 한 차례 부상으로 좋지 않았던 그는 중국에서 월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쉴 틈도 없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2019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을 소화하기 위해 태국으로 갔다왔다. 부상 정도가 심해지면서 시즌 직전까지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대성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마음의 병이 생겼다. 원래 농구가 잘 안되면 더 열심히 운동해서 극복했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되지 않았다”며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농구를 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2주 동안 쉬어서 주위에선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고 말한다. 확실히 좋아졌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 많이 웃기도 한다”고 현 상황을 말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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