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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무성 “박근혜 저주받을 것” 문재인·노영민 “빨갱이”

김무성 “탄핵 공방, 통합이 아니라 또 다른 분열....유승민 의원 통합 우선 순위”

김태구 기자입력 : 2019.08.20 14:26:08 | 수정 : 2019.08.20 14:32:08

자유한국당 김무성, 정진석 의원 주최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통합을 주제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에서 김문수 전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김무성 의원, 김문수 전 지사, 정진석 의원. 사진=김무성 의원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등 진보 인사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김문수 전 지사는 20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 토론회에서 “김무성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 저주를 받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날 토론회는 김무성·정진석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토론회 연사로 나선 김문수 전 지사는 한국당을 향해 “정신이 빠졌다. 나라를 탄핵해서 빨갱이에게 다 넘겨줬다”고 지적한 뒤, 탄핵에 찬성했던 김무성 의원을 겨냥해 “박근혜가 뇌물죄로 구속된 것에 분노하지 않은 사람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나. 김무성 의원을 포함해 우리 모두 박근혜의 도움을 받은 것 아닌가. 김무성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무성 의원은 “탄핵 공방이 시작되면 통합이 아니라 또 다른 분열로 갈 것”이라며 “당시 새누리당(옛 한국당) 의원 중 탄핵 찬성 62명, 반대 57명, 기권 9명으로, 탄핵은 이미 역사적 사실로 굳어진 것이며 탄핵이 문재인을 불러왔다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대권 주자로 인식되는 인사들과 다선 중진들이 험지에 몸소 출마하는 선당후사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치 생명을 거는 각오를 보이지 않으면 우파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통홥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됐건 우리공화당이 됐건 통합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며 “거기에 유승민 의원이 제일 먼저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문수 전 지사는 문 대통령,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 진보 인사에 대해 “완전히 빨갱이”이라며 “다스 가지고 무슨 이명박 대통령을 구속하나. 그러면 문재인 이분은 당장 총살감이다. 이명박·박근혜를 다 구속해놓고 국회선진화법으로 (야당 인사들을) 검찰에 고발해놓았으니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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