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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빅4, 실적 줄줄이 하락에 울상

조진수 기자입력 : 2019.08.14 05:00:00 | 수정 : 2019.08.13 22:17:06

사진=국민일보DB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증가가 큰 이유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등 소위 빅4로 불리는 손보사는 상반기 96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8%(4478억원) 감소한 수치다.

업체별로는 삼성화재 4261억원, DB손보 2063억원, 현대해상 1638억원, KB손보 1662억원을 시현했다.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4261억원을 거뒀다. 다만 관계사 주식 매각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2.3%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에서의 손해율 상승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638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p(926억원) 줄었다. DB손보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063억원으로 지난해 3001억원에서 938억원이 감소했다. DB손보는 현대해상보다 감소폭은 크지만 당기순이익이 매년 현대해상보다 앞서고 있어 손보업계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해상과 DB손보의 2위 다툼이 더욱 치열하다”며 “수익측면에서는 DB손보가 현대해상에 앞서고, 시장점유율에서는 현대해상이 DB손보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19억원)감소했다.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 감소의 가장 큰 영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월 기준으로 삼성화재 87.1%, 현대해상 86.5%, DB손보 86.8%, KB손보 86.8% 등으로 적정 손해율 77~80%을 넘어섰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올해 벌써 2번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했지만 보험사들의 인상 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며 “보험금 원가로 생각할 수 있는 진료비, 자동차 수리비 등 상승폭이 커 연말에 한차례 더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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