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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아름다운 친서 보내”…‘김정남 CIA 정보원설’도 언급

정진용 기자입력 : 2019.06.12 09:52:55 | 수정 : 2019.06.12 10:08: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멋진 친서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구체적 내용과 전달 경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과 북한은 굉장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평양과 사이에서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미간 교착 국면이 해소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김 위원장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약속을 지켰다. 북한은 핵실험도 하지 않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으로서 CIA 요원들과 수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맹독성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남의 CIA 정보원설에 대해 “내 체제 아래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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