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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정준영 밤샘 조사 한창… 유착 의혹까지 밝힐까

김정우 기자입력 : 2019.03.14 23:58:00 | 수정 : 2019.03.15 00:00:41

사진=연합뉴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이 각각 성접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으로 14일 경찰에 출석, 밤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경찰 유착 의혹 등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경 모습을 나타낸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한 번 경찰에 출두했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 대표도 이날 오후 12시 50분경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외국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 관련 내사 착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승리의 상습 도박 정황과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제기, 관련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승리와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했다는 혐의를 받는 정준영은 이날 오전 10시경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취재진에게 말했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준영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정준영으로부터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포렌식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진행 중이기도 하다.

아울러 경찰은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이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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