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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상품 과장광고 도 지나쳐…근절 방법은

조진수 기자입력 : 2019.01.11 05:00:00 | 수정 : 2019.01.11 07:14:22

사진=국민권익위원회 블로그 캡처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6명은 금융회사가 상품을 팔때 왜곡·과장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해결 방법으로 약관․상품설명서를 보다 쉽고 단순하게 핵심 정보만 제공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는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만 19~69세 국민 2194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8일동안 금융소비자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금융광고에 대해서 응답자의 60.7%가 금융회사 광고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과장된 표현의 빈번한 사용’(46.5%), ‘중요한 내용은 작게 표시하고 빨리 말함’(22.6%), ‘부정적 정보를 숨긴다고 생각’(20.9%) 순이었다.

금융광고에서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출 가능’, ‘제한 없는 보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등의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설명들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TV홈쇼핑 보험광고에 대해 소비자가 방송시청만으로도 상품의 핵심사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바꿨다. 그동안에는 보험사 입장에서 치우쳐 정보 공개 된다는 논란이 꾸준히 불거져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광고 말미 고지방송에 글자 크기를 늘리고, 음성 설명에 맞춰 글자의 색상을 바꾸도록 하는 등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인 부분을 대폭 수정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79.1%는 ‘직원들의 태도는 친절하다’고 답했다. ‘금융회사는 고객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제시한다’는 응답비율은 절반(51.0%)이 긍정적 답변을 해 판매 행태는 비교적 만족했다.

하지만 ‘상품 판매 후에도 고객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74%였다. 또 사고나 피해 발생시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73.2%에 달했다. 일단 상품을 팔고 나면 나 몰라라 하거나 합당한 사후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광고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하겠다”며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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