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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통자회사 4사 노조…“강제 운영 통합 즉각 중단” 요구

한전진 기자입력 : 2018.12.07 00:06:00 | 수정 : 2018.12.07 01:25:40

농협경제지주가 산하 유통 자회사 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농협 유통 4사 노동조합연대가 “농협 유통자회사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경제지주의 강제 운영 통합을 즉각 중단하고, 조직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6일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농협 유통 4사 노동조합연대(이하 농유노련)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 산하 경제지주는 각 노동조합과 단 한차례의 협의와 합의도 없이 유통 4개 자회사에 대한 강제적인 운영 통합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 4월 20일 유통자회사 통합을 밝힌 바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농협대전유통 등 5개의 유통 자회사를 두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유통에 사실상 본사 기능을 주고, 나머지 자회사엔 판매 업무를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에 농유노련은 “농협하나로유통이 재무회계, 인사, 발주, 이익관리 마케팅 등 본사기능을 독점하고 판매장은 판매만 하라는 의도이나, 지난 몇 년간 조직 통합이라는 명분하에 4개 자회사의 구매권을 서서히 강탈해, 현재는 손익을 내기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통합은 소매유통사업 부진의 책임을 자회사에 전가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라고 지적하며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통서비스 노동자의 생존권 문제로 인식, 지속적 문제제기를 했고, 최고의사결정권자와 면담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누구 하나 성실한 답변 없이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1500여 전 조합원이 참석하는 1차 총력 대회를 개최하고 2차 3차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황정치 경영을 자행하는 관료적 농협경제지주의 갑질을 규탄하고, 농협경제사업 민주화를 꿈꾸는 농협 소매유통자회사 노동자 전면 투쟁을 선언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농유노련은 경영진에게 노사 간 자율 교섭 보장을 촉구하며 “5개 각각의 법인을 단일 법인으로 선행하는 법인 통합 시기 확정하고, 이에 따른 로드맵으로 노·사간 협의체를 구성해 진심을 갖고 협의할 것을 촉구 한다”며 “하나로 유통의 수익 강탈과 4개 자회사의 희생을 강요하는 운영혁신을 중단하고 대화의 전면에 나서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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