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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 공개, 국어 가장 어려웠다…평가원 “‘불수능’ 사과”

정진용 기자입력 : 2018.12.04 13:05:48 | 수정 : 2018.12.07 15:23:36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컷이 공개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난도 조절에 실패한 것과 관련 “전국 수험생, 학부모, 일선 학교 선생님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채점위원장 브리핑을 열고 응시자 현황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 등급컷 등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국어 1등급 132점(표준점수), 수학 가형 126점(표준), 나형 130점(표준), 영어 90점(원점수)이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3∼67점(표준), 과학탐구가 64∼67점(표준), 직업탐구는 63∼72점(표준)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0점(표준)이었다.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수능에 비해 16점 상승했다.

표준 점수 만점을 보면 국어영역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이다. 1등급컷은 국어영역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이다.

표준점수 만점자 비율은 국어영역 0.03%, 수학 가형 0.39%, 수학 나형은 0.24%다. 특히 국어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총 148명으로 작년의 5% 수준으로 줄었다. 1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2만4723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 또한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이 5.3%로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시지원 수험생들이 다수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출제를 담당하는 기관 책임자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국어영역 31번 문항을 두고 “초고난도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개별 성적표는 오는 5일 배부되며,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재수생 및 졸업생들은 출신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정시일정도 시작되는데, 정시일정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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