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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의혹 재반박 “프레시안 보도는 대국민 사기극”

이소연 기자입력 : 2018.03.12 12:50:25 | 수정 : 2018.03.12 15:57:50

정봉주, 성추행 의혹 재반박 “프레시안 보도는 대국민 사기극”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의원이 성추행 의혹 보도를 강하게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보도와 관련 “성추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2011년 12월23일이나 그다음 날인 24일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를 만나거나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그 전후에도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성추행 보도를 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점도 언급됐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프레시안은 지난 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23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당일 A씨를 만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에 프레시안은 A씨가 날짜를 착각했을 수 있다면 같은 달 24일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날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렉싱턴 호텔 레스토랑에서 티타임 시간으로 운영하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기사에 따르면 저는 12월23일 오후 2시30분 서울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났고, 늦은 오후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염주와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54분 명진 스님 등을 찍은 사진이 있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2011년 12월24일 일정도 살펴봤다”며 “오전에는 배우 문성근, ‘나는 꼼수다’ 멤버들 및 보좌진, 일부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도 마석에 있는 고(故) 문익환 목사님 묘소를 참배했다. 이후에는 점식식사를 했고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아내와 커피를 마셨다. 광진구 카페에서 수감 이후 대책을 논의하고 귀가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의혹 보도 내용이 변경되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도대체 어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정이 안 된다”고 부각했다. 프레시안의 보도에서 성추행 의혹 날짜와 장소, 성추행 행위 등이 지속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만 의혹을 보도한 A씨와 서어리 프레시안 기자를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정 전 의원은 “서 기자와 A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라며 “지난 2011년 11월 경희대학교 강연에서 이들을 처음 보았다. 나는꼼수다 지지자로서 공식 모음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후 다른 대학 강연에서도 이들을 만났으며 문자메시지 등을 주고받은 일이 몇 번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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