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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비중 높이는 증권사...삼성·키움 PF사업에 눈 돌려

유수환 기자입력 : 2018.02.13 05:00:00 | 수정 : 2018.02.13 16:49:07

그동안 위탁매매와 자산관리가 강점이던 일부 증권사들이 IB 부문 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브로커리지 강자’ 키움증권, ‘리스크 관리’의 대명사 삼성증, 등이 기존의 자산관리·위탁매매 사업에서 벗어나 IB(기업금융)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증권사는 기존 IPO(기업공개), 인수금융 사업 외 대체투자 및 부동산금융(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주택사업과 관련한 PF지급보증 사업에도 나서 눈길을 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 IB부문 영업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DCM(채권발행시장) 부문 담당인 투자금융팀을 3개부서로 세분화했다. 이어 ECM(주식자본시장) 담당인 기업금융팀을 2개부서로 나눴다”며 “이는 해당 영업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국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증권사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3분기 주식시장 점유율에서 14.48%를 차지해 여전히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IB사업 부문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키움증권은 코스닥 활성화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스몰캡 조사 인력 확충에 나섰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신기술 금융업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분투자, M&A 자문 등 맞춤형 IB서비스 제공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대체투자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6년 대방건설이 지은 주상복합주택 ‘대방디엠시티’(세종 3-2생활권 H1블록) 건설 사업에 자금조달을 위한 주관사로 나선 바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실물부동산 투자상품의 지역 및 종류(오피스, 리테일, 물류센터 등)를 다변화하고, 해외인프라 등 신규 대체투자상품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의 대명사 삼성증권도 IB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초까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체투자 사업을 소홀히 해왔으나 최근 사업 다각화와 IB사업 확장을 위해 대체투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IPO부문에서 인력을 대거 확충하면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성증권은 올해 IPO 기대주로 불리는 일본기업 JTC면세점의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일본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울러 부동산PF 사업 중 고수익 사업으로 불리는 지급보증에도 나선다. ‘하이리스크’ 사업인 부동산PF에 소극적이던 삼성증권은 인천시 복합분양아파트 사업 관련 매입확약을 통한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LH(주택보증공사)로부터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216 번지에 복합분양아파트 용지를 취득했다. 

다만 PF지급보증은 고수익 사업이지만 하이 리스크 사업이라는 점이다. 이에 삼성증권 IB담당자는 “리스크 관련한 전담팀이 있기에 기존 절차대로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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