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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 선임에 정치권 반응은?

與 “공영방송 정상화 기대한다” vs 野 “MBC, 노영방송으로 변질”

이승희 기자입력 : 2017.12.07 20:01:49 | 수정 : 2017.12.07 20:01:53

최승호(56) 뉴스타파 PD의 MBC 신임 사장 선임 정치권 반응도 제각각이다.

7일 오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투표 결과 최 PD가 MBC 사장에 뽑혔다. 이날 이사회에 고영주,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측 이사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최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새 사장 내정으로 MBC가 그간의 불명예와 오욕의 역사를 벗고 공정한 방송, 국민의 사랑을 받는 MBC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만나면 좋은 친구,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와 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파업으로 고생한 언론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정론직필을 펼치다 과거 정권과 권력의 화신이었던 사측으로부터 해직되거나 부당 전보된 모든 이들이 제자리로 돌아가 일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MBC 노동조합이 장기간 파업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긴급구제 조치의 차원으로 읽힌다”며 “최 신임 사장은 MBC 정상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방송계 ‘코드인사’라며 비판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제출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최 신임 사장에 대한 재신임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합법적으로 선출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끌어내리고 노조를 등에 업은 최 신임 사장이 MBC 사장실을 점령한 것”이라며 “공영방송 MBC가 완전한 노영방송이 됐다”고 꼬집었다.

장 수석대변인은 “최 신임 사장이 과연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인지, 보도에 개입하지 않을지 국민이 무서운 눈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MBC 소속 기자들이 사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정한 보도를 해낼지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최 신임 사장은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 사장직을 맡게 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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