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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보고서] ‘로봇이 아니야’ 로봇 소재가 꼭 신선한 건 아니야

‘로봇이 아니야’ 로봇 소재가 꼭 신선한 건 아니야

이준범 기자입력 : 2017.12.07 14:54:08 | 수정 : 2017.12.07 14:54:14


△ 첫 방송 날짜 :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 첫 방송 시청률 : 4.5% (닐슨코리아 기준)

△ 전작 MBC ‘병원선’ 마지막회 시청률 : 8.6%(11월 2일)


△ 연출 및 극본

- 정대윤 PD (MBC ‘W’, ‘그녀는 예뻤다’)

- 김선미 작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 등장인물

- 김민규(유승호) : 28세. KM금융 최대 주주. 대저택 밖으로 나오지 않는 비밀스런 존재. 인간과 접촉하면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는 인간 알레르기 환자. 인공지능 로봇 아지3에 관심을 보임.

- 조지아(채수빈) : 28세. 열혈 청년 사업가. 조 사장이라 불림.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통해 창업 공모전에 지원하려함. 전 남자친구 홍백균에게 1000만원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로봇 연기 시작.

- 홍백균(엄기준) : 34세. 세계적인 천재 로봇 공학박사. 전 여친 지아의 얼굴로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국내 최초로 개발. 개발금을 받기 위해 민규에게 아지3의 가능성을 보여주려고 함.

- 황유철(강기영) : 28세. KM금융 대표. 민규의 동창이자 절친. 실질적으로 회사를 책임지고 있지만, 민규의 말 한 마디에 휘둘리는 것에 불만을 느낌.

- 예리엘(황승언) : 28세. 민규-유철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동창이자 민규의 첫사랑.


△ 첫 방송 전 알려진 ‘로봇이 아니야’ 정보

-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

- MBC ‘보그맘’에 이어 다시 등장한 로봇 소재 드라마.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사전제작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도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설정.

- 배우 유승호가 MBC ‘군주’ 이후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 엄기준은 SBS ‘피고인’에서의 악역 이후 이미지 변신에 도전.

- ‘그녀는 예뻤다’, ‘W’를 통해 2연속 대박을 터뜨린 정대윤 PD의 신작.


△ 첫 방송 요약

- 김민규(유승호)는 인간 알레르기를 믿지 못하는 병무청 의사들의 손을 잡고 온 몸에 발진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줌.

- 조지아(채수빈)는 한정판 피규어 구매 대행하는 아르바이트 중. 구하는 데 성공했지만 구매자인 김민규가 박스에 이물질이 묻었다며 잔금을 주는 걸 거부. 악연의 시작.

- 연구비 부족에 시달리는 산타마리아 연구원들은 의사회 의장인 민규에게 직접 연락 인공지능 로봇 아지3를 직접 보여줌.

- 눈으로 보고도 로봇임을 믿지 못하는 민규. 장갑을 벗고 접촉했는데도 발진이 일어나지 않는 걸 보고 로봇임을 인지. 더 자세한 테스트를 위해 다음날 집으로 가져오라고 함.

- 연구원들의 실수로 부품이 망가진 아지3. 겨우 구한 새 부품은 해외에서 이틀 후에 도착. 책임자인 홍백균(엄기준)은 아지3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전 여친 조지아를 하루만 대신 보내겠다는 묘책을 떠올림.

- 백균은 지아를 만나 1000만원을 줄 테니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제안. 지아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아지3를 만나 고민. 결국 돈이 필요해 수락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배움.

- 다음날 민규의 집으로 배달되는 지아. 목걸이를 잃어버린 민규는 지아에게 전화로 따지며 끝까지 티격태격.

- 박스 포장이 벗겨진 후 지아가 로봇처럼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함. 고개를 들고 민규의 얼굴을 본 지아가 “엄마야”라고 소리 지르며 끝.


△ 첫 방송 감상평

- ‘로봇’ 소재만 신선했던 첫 회. ‘인간 알레르기’에 걸린 20대 재벌이라는 극단적인 설정과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 전개가 로봇이 아니어도 지어낸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함.

- 로맨스보다는 코미디 요소가 강함. 로봇까지 등장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 이야기처럼 느껴짐. 이야기나 캐릭터에 몰입하기 힘든 이유.

- 주인공 김민규의 설정과 여주인공 조지아와의 구도가 지난해 방송된 MBC ‘쇼핑왕 루이’와 비슷함.

-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였지만, 아직 어색해 보이는 유승호-채수빈의 코미디 연기가 얼마나 폭발할지가 관건. 정작 코미디에 강한 엄기준-강기영은 캐릭터의 한계에 묶여있는 느낌.

- 시청률 최하위로 출발했지만, ‘쇼핑왕 루이’가 그랬듯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흡이 이야기와 절묘하게 결합되면 의외의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음.

- 네티즌들은 의외로 볼만하다는 반응. 유승호의 외모나 작품 선택, 연기력 등을 언급하는 댓글도 다수.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실제론 열 살 차이인 유승호(93년생), 강기영(83년생)의 동갑 연기.

② 코미디와 로맨스를 모두 해내야 하는 유승호의 무한도전.

③ 로봇을 등장시켜야 했던 진짜 이유 찾기.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디자인=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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